서울소방, 인도네시아 소방관에 전기차 화재진압 교육…5일간 초청연수
2023-10-27 11:16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은평구 소재 서울소방학교에서 외국 소방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초청연수 장면.[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은평구 소재 서울소방학교에서 외국 소방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인도네시아 내무부 소속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등 8명이다.

현장실무 교육에서는 10명의 재난안전분야 전문강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소방교육 체계, 서울소방의 주요 추진 정책 등 10개 과목을 강의한다.

연수자들은 이번 교육에서 서울소방학교 특성화 과정인 전기차 화재진압, 소방차량 VR(가상현실) 훈련, 붕괴현장 인명 탐색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갖는다.

2016년 시작된 외국소방관 초청연수는 총 14회 실시됐고 9개국 117명이 참여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은 축적된 재난안전 관련 선진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전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상국과의 국제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격 및 위상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