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송현시장을 ‘테마형’ 전통시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문화 컨설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동구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송현시장을 특색 있는 ‘테마형’ 전통시장으로 개발히기 위해 문화 컨설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컨설팅 연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정규 수업과정의 관·학협력사업으로 동구가 제시한 강의 주제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 강의 주제는 ‘송현시장의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로 선정했으며 지난 9월부터 송현시장이 지닌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도국산박물관,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등 주변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현대시장만의 특색이 반영된 특화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송현시장이 과거의 옛 명성을 되찾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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