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미국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항과 미국 샌디에이고항이 함께 발전하는 협력 방안이 매련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미국 샌디에이고 시장 등 경제사절단이 IPA(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를 방문해 인천항-샌디에이고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PA 이경규 사장과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 노라 발가스(Nora Vargas) 샌디에이고 카운티 위원장, 라파엘 카스텔라노스(Rafael Castellanos) 샌디에이고항 항만위원장 등 경제사절단은 양 항의 ▷항만 개발 운영 경험 및 현황 ▷항만·해운 시장 최신정보 교류체계 마련 ▷항만 및 물류 인프라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친환경 항만 개발 및 항만환경 보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은 인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현장을 시찰하며 터미널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서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샌디에이고항은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벌크화물(break bulk) 처리 항만으로, 친수공원 22개를 갖춘 도심 친화형 항만이다.
특히, 냉동·냉장(Reefer), 벌크화물(break bulk)과 같은 특수화물 처리능력이 뛰어나 북미-남미 간 특수화물 수송의 거점지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처리 화물은 벌크화물, 액체화물, 완성차이며 시설 현대화를 위해 터미널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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