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3분기 흑자 전환 성공…“청정수소 역량 강화 속도”
2023-11-01 17:02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품. [두산퓨얼셀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퓨얼셀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 전년(-29억원)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54% 증가한 456억원이다.

주기기 매출 증가 및 서비스 수익성 향상으로 실적이 상승했다고 두산퓨얼셀은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일반수소 발전시장 입찰에서 총 89.3㎿(메가와트)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9.5㎿에 해당하는 물량을 낙찰받은 바 있다.

CHPS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서 수소발전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수소발전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 체계를 수립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올해 개설된 일반수소 발전 시장은 추출 수소, 부생 수소 등을 허용했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청정수소 발전 시장은 청정수소를 연료로 한 연료전지, 수소터빈, 수소엔진 등의 프로젝트만 입찰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은 청정수소 발전시장 선점을 위해 연료전지에 수소를 직접 투입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청정수소 확보를 위해 유관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외에도 ▷육상용 모빌리티 사업 전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 ▷선박용 SOFC 개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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