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보다 2배 매운맛 통했다”…농심, ‘신라면 더 레드’ 정식 출시
2023-11-02 10:45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를 20일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더 레드는 8월 14일 한정판 제품 출시 뒤 80일 만에 1500만봉 판매를 넘어섰다. 농심 관계자는 “더 매운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식 출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용기면을 선보여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신라면 더 레드를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에 비해 약 2배 매운 제품이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재료를 더해 깊고 진한 국물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된 후첨양념분말을 더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고, 건더기도 기존 신라면 대비 풍성하게 넣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더 맵고 더 진한 국물의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였다”며 “식습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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