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김장쓰레기 종량제 배출 임시 허용
2023-11-03 07:35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 연말까지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게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김장은 다양한 재료가 쓰이는 만큼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많지만, 음식물 쓰레기봉투 용량은 최대 5ℓ에 불과해 김장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불편함이 생기곤 한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시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단독, 다세대,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방법은 봉투 겉면에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를 부착한 뒤 음식물쓰레기 배출 요일에 버리면 된다. 스티커는 동주민센터 또는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수령하거나, 구정 소식지 11월호에 실린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김장쓰레기만 담아야 하고,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고추꼭지와 파뿌리, 양파껍질 등은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또 생활 쓰레기나 재활용품과 혼합해서 배출하면 과태료가 부과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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