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점자의 날 맞아 희망도서관 8호점 구축
2023-11-03 09:01


이철훈(오른쪽)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전무)과 김선미 광주세광학교 교장이 광주세광학교에서 열린 U+희망도서관 8호점 지원 기금 및 현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제9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8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 120권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세광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

U+희망도서관은 맹학교에 최신 ICT 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광주세광학교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등에 이어 8번째 도서관이다.

U+희망도서관 기금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나눔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에 저시력 학생들을 위한 필요 물품이 내재된 스마트 교탁과 저시력 학생들이 큰 화면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노트북 등 ICT 기기를 기증했다. 기기 전달식은 지난 달 30일 광주세광학교에서 열렸다. 전달식엔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전무), 김선미 광주세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저시력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하도록 임직원들과 광주세광학교 등하교 길목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벽화 봉사활동에는 김동호 그래피티 작가도 참여했다.


이홍렬(왼쪽부터)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최승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 대표, 조범석 해피기버 사무국장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에서 진행한 점자책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유삐와 친구들’ 점자 동화책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에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도서를 만드는 캠페인 ‘내책소(내가 아끼는 책을 소개합니다)’를 시작으로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U+희망도서 활동을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점자문맹률 개선을 위해 점자책 제작을 시작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은 “점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돼 뜻 깊다”며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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