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송사과축제 '성료'…축제장 42만명 방문
2023-11-06 07:17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면목을 과시한 '제17회 청송사과축제장' 전경.[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일 경북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란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42만여 명이 방문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지역 8개 팀, 전국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군 600주년을 기념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비롯해 청송사과 퍼레이드, 풍물경연대회 등도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또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과실 신선도 향상 효과가 탁월한 '꼭지 무절단 사과' 판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축제추진위원을 통한 부스 현장 평가 제도 시행 등도 청송사과축제 및 청송사과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사과축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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