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 발표
2023-11-06 14:23


[세종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세종대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1월호에 ‘K-AR(Arctic Route)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논문을 통해 한국이 여름 동안 운항 가능한 시베리아 북단 연안항로를 새롭게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세비레아 야말반도 등에 매장된 천연 자원을 동북아시아로 운송하기 위한 항로로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세계 제일의 조선 및 원자력 국가로서 6만 톤급 이상 쇄빙선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북극항로를 개척할 쇄빙선은 미국의 항구를 취항하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반 선박들이 항시 다닐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것과 같다”며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TSR을 통해서 그 이상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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