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2위 농기계 기업과 트랙터 신제품 공동 개발 나선다
2023-11-07 08:41


신재호(가운데) LS엠트론 대표이사 등 LS엠트론 임직원들이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Industrial)과 글로벌 파트너십 양해각서 및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NH 인더스트리얼은 영국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 제조 기업이다. 농기계 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준 180억달러(약 2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 트랙터를 제조하는 북미의 모나크 트랙터 지분을 인수했다.

LS엠트론은 2009년부터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컴팩트 트랙터를 OEM(주문자 위탁 생산)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협력을 확대, 글로벌 유통망 리스크 및 시장 수요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고객이 원하는 컴팩트(Compact)급 제품을 공동 개발, 적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CNH 인더스트리얼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및 미래 기술을 트랙터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엠트론은 현재 농기계 사업을 더욱 키워 농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이번 계약이 그 첫걸음이 됐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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