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 10년 살고 우선분양권 받을 수 있어 주목
2023-11-07 09:53

 



민간임대아파트가 최근 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이나 규제 없이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민간임대아파트는 민간사업자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로 다방면에서 장점이 많다. 먼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제 또는 선착순으로 입주자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주택을 당장 매입하는 것이 아니고 10년간 장기전세 거주 자격을 갖는 것이기에 주택 매입 시 들어가는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에서 자유롭다. 또 주택수 산정 기준에서 제외돼 거주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가점을 쌓아 내 집 마련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임대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부여해 ‘10년 장기전세+분양전환’의 공식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실제 10년의 전세기간은 내집마련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과 상관관계가 높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득대비 집값 비율(PIR)은 서울이 10.5로 나타났고, 전국은 4.6로 나타났다.(3분위 소득, 3분위 주택가격 기준)

이는 소득을 한푼도 안쓰고 10.5년을 모아야 서울에 집을 구입할 수 있고, 전국 평균으로는 4.8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택구입자금으로 소득의 50%를 모은다는 가정하에 전국적으로는 10년 정도가 주택구입에 소요되는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서도 10년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평택시 가곡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지는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이 그 주인공으로, 10월 27일 일반 고객들에게 선보여졌다.

이 단지는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원에 지하 2층~최고 29층, 14개동으로 총 1,22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77㎡와 84㎡의 선호도 높은 주거타입으로 구성된다. 시공예정사로는 쌍용건설이 참여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진위 지역은 진위2,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LG디지털파크, 삼성남사지구가 가까워 최적의 직장과 주거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7km 거리에 약 300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계획이어서 수혜지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근거리에 지하철 1호선 진위역이 위치하고, SRT 평택지제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남사진위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시장 내 불확실성이 아직 유지되고 있고, 분양가 상승세도 가팔라지면서 분양보다는 임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분양전환이 보장된 단지의 경우, 실거주용이자 향후 투자까지 내다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의 주택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착순 계약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증정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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