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KISTEP 원장,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 수상
2023-11-07 11:44


정병선 KISTEP 원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병선(사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기술경영경제학회 창립 31주년 기념포럼에서 제2회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기술경영경제학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한 해 동안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한 대표적인 학술인‧기업인,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정 원장은 KISTEP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관의 연구개발 및 정책분석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기업인 분야)을 수상했다.

정 원장은 취임 이후 인공지능‧머신러닝 분야의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대표 싱크탱크인 KISTEP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힘써왔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내외 보고서, 글로벌 동향 분석,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자료 등 국가 R&D 관련 정보를 총망라하는 (가칭)kistepGPT 개발을 주도하여 설치·운영 중이다.

정 원장은 연구개발과 정책분석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과학기술혁신정책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KISTEP의 정책분석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국가전략기술 국제협력지도를 구축하여 글로벌 연구협력의 주요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재외 한인 과학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주요 싱크탱크와 협력을 확대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등 국가의 주요 중장기 계획 수립을 총괄 지원함으로써 혁신정책 싱크탱크로서의 기관 위상을 다졌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정병선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패권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늘 한발 앞선 대안과 분석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싱크탱크를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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