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9일 9시30분 구청 본관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김장김치 전달 행사.[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9일 9시30분 구청 본관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 새마을부녀회가 나눔 행사 전일인 8일 친선도시인 충북 괴산군으로 이동해 산지에서 수확한 배추와 국내산 양념을 사용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근다. 이후 9일 부녀회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구청 본관 앞에서 김장김치 500박스(각 10㎏씩 총 5000㎏) 전달식을 개최한다.
김치는 22개동 취약계층 470가구와 아동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한다.
새마을부녀회는 6월 저소득 취약계층 및 독거 어르신 120가구에 직접 담근 깍두기 3㎏씩 총 120통을 전달했다.
오는 12월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매년 김장철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추 산지를 찾아 정성스럽게 김장을 하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손길을 모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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