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몇 조 벌어온 BTS 軍 왜 보내"…'많이 벌면 안보내냐' 질문에 답은
2023-11-14 10:16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를 면제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13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앞으로 남은 혁신의 방향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기업은 반칙 안 하게 조정하고 그 다음에 기업이 일하기 신난 나라를 만들면 우리는 세계를 지배한다"라며 BTS의 군복무 문제를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BTS 왜 군대를 보내나. (운동선수들) 메달 달았다 하면 군대 안 가지 않나"라며 "BTS (아직 입대하지 않은 멤버의) 군대 면제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출연자가 다른 아이돌 그룹 '세븐틴'은 군면제를 해줘야 하냐고 묻자, 인 위원장은 "평가를 객관적으로 해서"라고 답했다.

'어떻게 객관적으로 하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인 위원장은 "BTS는 제가 열렬한 팬인데 그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그렇게 홍보를 해준 그걸 붙들어서 군대를 보내 몇 조씩 벌어온 사람들. 그게 말이나 되나"라고 반문했다.

'돈 많이 번다고 안보내나'라는 질문에는 "돈이 문제인가. 국가의 위상을 올리자"라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그같은 방향으로 오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 방향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면 제가 뭐 필요하나"라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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