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H, 한 달 만에 다시 왔다…함께하는 확장억제 현시
2023-11-15 14:07


미 B-52H 전략폭격기가 15일 한 달 만에 다시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한미는 훈련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항공촬영은 하지 않았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미 B-52H 전개 당시 연합훈련 모습.[공군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한 달 만에 다시 한반도에 전개됐다.

국방부는 15일 “미 B-52H 전략폭격기가 이날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12번째로 시행된 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따른 연합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F-35A, F-15K 전투기와 미국의 F-35B,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해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포함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강조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따라 미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이뤄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 전략폭격기가 한미 항공전력과 함께 공중훈련을 시행함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맹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현시했다”며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를 기반으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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