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어떻게 해소했나…구로구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2023-11-15 15:02


서울 구로구는 구청 강당에서 전날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구청 강당에서 전날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매년 지역 내 공공, 민간 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공모전을 열어 10월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8건을 선정하고 지역 복지단체 관계자들에게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동주민센터 공무원, 민간복지기관 담당, 방문간호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담당 등 민관 사례 관리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선정자 8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 동주민센터 공무원 4명은 정신질환이 있는 독거노인 사연, 파킨슨병 투병 중인 어르신 부부 사연,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가구 사연,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가구 사연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아동센터 ‘구구단합창단’은 행사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편 구는 복지 현장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통합사례관리 사례집을 동주민센터, 민간복지기관 등에 1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은 덕분에 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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