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를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캐나다 등 주요 국가 의료진을 초청하고,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등 자사 의약품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은 램시마SC 등 홍보를 통해 세계 전역에서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제품 홍보 및 국내외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진행한 세션에서 램시마SC를 비롯해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제품별 장점과 관련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메디컬 세션에서 램시마SC에 주목했다.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에서 확인된 램시마SC 증량 투여 및 단독 투여 관련 유효성,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셀트리온 제2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투어를 통해 의약품 개발 현황 및 생산 공정 등을 설명했다.

둘째날에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국내 의료진과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자와 참석자들이 IBD 관련 치료 트렌드는 물론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환자 케이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했다.

16일에는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23)에서 세계 각국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최신 의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홈커밍 행사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들의 연구 데이터가 다뤄졌다”며 “향후에는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우회, 의사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IBD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