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16일 진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교시 결시율이 10.6%를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2024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응시자 수가 44만 8228명으로 1교시 지원자 50만 1321명 중 89.4%가 응시했다고 밝혔다. 결시 인원은 5만 3093명으로 10.6%다. 전년 결시율 10.8%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수능 1교시 결시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한 해인 2020년에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당시 13.2%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는 10.8%로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5.12%로 가장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충북(13.29%), 인천(12.96%)이 뒤를 잇는다. 결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7.48%)이다. 이밖에 서울(9.36%), 대구(7.95%), 광주(7.91%), 울산(8.68%), 전남(9.18%), 경남(9.97%), 제주(9.88%) 등이 한자릿수 결시율을 기록했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 ▷1교시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오전 10시) ▷2교시 수학영역(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10분) ▷3교시 영어영역(오후 1시10분~2시 20분)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2시 50분~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 5분~5시 45분) 순서로 진행된다. 시험편의제공대상자의 수능 종료 시간은 경증시각장애·운동 장애 오후 8시 25분, 중증시각장애 오후 9시 4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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