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올해 최고 흥행은 나이트크로우…글로벌 출시 땐 더 큰 성공”
2023-11-16 18:46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영기 기자/20ki@]

[헤럴드경제(부산)=이영기 기자] “명실상부 올해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작은 나이트크로우다. 더욱이 나이트크로우는 내년 3월에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기 때문에 올해 보여준 것보다 몇배 성과를 내년에 보여줄 것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을 찾아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이트크로우는 내년 글로벌에 본격 출시하며 더 큰 흥행을 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이는 출품작 2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의 출품작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다. 장 대표는 두 게임의 흥행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자동 사냥이 흥행성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장 대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전체 게임 산업 풍성하게 하고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며 “천편일률적으로 ‘자동은 없어져야 할 때’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 자동 사냥 기능을 축소하는 분위기지만, 이를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장현국 대표는 이미 인기 야구 게임이 즐비한 상황에서 출시되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플레이 방식, 조작감 등 기존 게임과 차별화 요소 있다”며 “아직 각 리그와 계약을 해야 하긴 하지만 리그를 넘나들며 선수들끼리 대결하는 재미도 줄 수 있겠다는 게 기획 아이디어다”라며 청사진을 그렸다.

아울러 위믹스 재상장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페인 위믹스는 한때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최근 들어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가 재개되고 있지만,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재상장을 포함해서 중요한 의미있는 거래소 상장 노력은 최선 다하고 있다”라며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참가했다. 200부스의 단일 최대 규모 행사장을 열고, 해운대의 밤을 수놓는 불꽃놀이, 드론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20ki@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