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컬 검색 한층 편리해진다…“쉽게 검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2023-11-17 08:42


네이버 로컬 검색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와 사업자의 요구가 많았던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향후 업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시간·인원 수 등을 선택하면 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기존처럼 개별 음식점 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을 신설했다. 사장님이 가게의 다양한 부가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기존에는 이용자가 주차·발렛파킹 제공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 정보 탭에서 주차 위치, 이용 금액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로컬 검색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했다.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를 추가해 로컬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네이버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장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 서비스를 고도해왔다. 지역 중소상공인(SME) 입장에서도 가게를 실제로 방문할 의사가 있는 잠재고객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

중소상공인은 네이버가 지난 12월 도입한 ‘키워드 리뷰 필터’로 가게의 특징을 ▷특별한 메뉴 ▷혼밥 ▷인테리어 등으로 나눠 잠재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이종민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대행은 “네이버에 축적된 풍부한 장소 정보와 자체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SME와 이용자가 한층 잘 연결되는 로컬 검색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검색부터 실제 장소 방문, 리뷰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로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과 솔루션 등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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