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 대구 무형문화재제전 오는 21일 개막
2023-11-20 06:07


수건춤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무형문화재 개인 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3 대구시 무형문화재제전'을 오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제전에는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청장, 대고장, 모필장, 창호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조각장, 소목장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종목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제작 과정을 실연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 종목마다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종목 보유자는 직접 제작과정을 실연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5일에는 판소리 심청가, 영제시조, 살풀이 종목 공연을, 26일에는 가곡, 수건춤, 판소리 흥보가, 동부민요 공연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2023년 대구시 무형문화재제전의 상세한 일정은 대구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무형문화재제전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품격 있는 작품과 혼이 담긴 생생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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