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회사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KOSDAQ)150’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지수내 비중이 30bp(1bp=0.01%) 가량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0일 “셀트리온헬스케어 피흡수합병이 현실화됨에 따라 코스닥150에서 제외가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외는 12월 정기변경(12월15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150의 2023년 하반기 정기변경에서 교체예상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포함해 12종목이다. 예상 편입종목은 루닛, 원텍, 제이오, 신성델타테크, 보로노이, 엠로, 아이센스, 큐렉소, 제이앤티씨, 셀바스AI, 모트렉스, 미래에셋벤처투자다. 예상 편출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인선이엔티, 코엔텍, 원익머트리얼즈, 아미코젠, 메드팩토, 휴마시스, 유니테스트, 다원시스, 원익홀딩스, 헬릭스미스, 선광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달 18일부터 매매정지돼 2024년 1월 셀트리온의 합병 신주로 반영될 것”이라며 “12월 정기변경에서 초대형주의 이탈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지수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비중은 각각 30bp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시장이전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수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과점력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며, 특정 종목 또는 특정 섹터의 지수에 대한 지배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