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 전년보다 10% 감소...참깨도 23%↓
2023-11-22 14:01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고추, 참깨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1665t(톤)으로 작년보다 10.6% 감소했다.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 어려움 등으로 재배면적(2만7132㏊)이 8.9% 줄었고, 7~8월 개화·결실기의 호우 피해 탓에 10a당 생산량도 227㎏으로 1.9% 감소했다.

참깨 생산량은 8972t으로 23.2% 감소했다.

3~5월 파종기 가격하락과 맞물려 재배면적(2만1292㏊)이 3.4%, 7~8월 개화기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10a당 생산량은 42.0㎏으로 20.5% 각각 줄었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6702t으로 1.8% 증가했다.

주산지인 강원 영서지방의 8~9월 수확기 고온 현상으로 10a당 생산량이 7.3% 줄었지만, 4~5월 파종기 가격상승으로 재배면적은 9.8% 증가한 영향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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