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국회 찾아 현안 국비 증액 협조 요청
2023-11-22 18:31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2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여야 당·원내대표 등을 만나 2024년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이 지사는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심해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 동해안 마린 머드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에 관해 설명하고 예산안 심사에서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국가 예산의 지역별 파급효과를 사전에 분석하는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도입과 농업 분야 KAIST 설립을 위한 '농업과학기술원 특별법' 제정,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국회 차원의 관심을 부탁했다.

그 동안 이철우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여러 차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경북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경북도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국비 지원캠프를 설치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하에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진정한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국비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날까지 지역을 위해 1원 한 푼이라도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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