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인기에...팝업 스토어 2만명 몰리고 매출 10억 돌파
2023-11-23 11:18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에 방문객 2만여명이 몰린 효과로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9일부터 13일간(1일 휴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푸바오 팝업 스토어’(사진)가 판다 팬의 높은 관심 속에서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판매 굿즈는 11만여개로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굿즈 구매 고객과 포토 스팟 등 현장 방문 고객을 포함하면 약 2만여명이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판다 굿즈 관련 팝업 스토어였다. 사전 예약이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오픈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푸바오가 태어났을때 몸무게인 197g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고급 가죽 키링 197개는 오픈 당일 바로 완판됐다.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제작한 패션 소품은 오픈 3일만에 전량 매진됐다. 특히 21일 실시한 ‘푸바오 더현대 라이브’는 8000여명이 시청해 더현대 라이브 방송 역대 최대 시청자를 기록했다.

‘푸바오의 행복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는 판다의 장난감과 사진·영상이 전시됐다. 방문한 고객은 판다 방사장 분위기의 평상과 벤치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로 만든 안경, 칫솔 등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20일에는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열려 판다 팬과의 소통의 자리도 가졌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발매 1주일만에 약 2만부가 판매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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