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캠페인’ 내달 1일부터 시작
2023-11-23 12:5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범국민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의열매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인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공개하고, 이번 캠페인의 나눔 목표액을 4349억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액은 전년도 4040억원 대비 7.7%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캠페인의 기부금은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 이웃들을 위해 4대 지원분야인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은 ▷저소득 청년, 영세 자영업자, 실직자 등 신 빈곤층 지원 ▷이상동기 범죄 및 청소년중독 등 사회이슈 대응 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원 등이 주요 지원 사업이다.

안전한 일상 지원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저소득층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지원 ▷위기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 지원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추진한다.

사회적 돌봄 지원은 개인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생애주기 등 맞춤형 돌봄 지원 ▷장애인·자립 준비 청년·노숙인 등 지역사회 정착 지원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 지원 및 예방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한다.

교육·자립 역량 강화 지원은 ▷진로탐색 및 학습지원, 교육 기자재 등 지원 ▷장애인·이주배경청소년·농산어촌 거주자 등 교육 접근성 지원 ▷자립준비청년, 중장년, 노인 등 취업 교육 및 자립지원, 사회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개최한다.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전개되며 사랑의온도탑도 동시에 운영된다. 나눔목표액 1%가 쌓일 때마다 사랑의온도 1도가 올라간다.

이번 캠페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랑의온도탑’은 올해 최초로 대국민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손모아장갑’ 형태이다.

나눔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염원과 이웃을 감싸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디자인됐다는 게 사랑의열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또 디지털·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및 미디어 모금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키오스크·QR코드 기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의 간편 결제,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크라우드 펀딩 등에서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12월 중에는 시민 참여·소통을 위한 이벤트로 사랑의열매 팝업스토어를 개장한다. 서울 익선동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기부를 인증할 수 있는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굿즈 리워드 증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지난 3년간 지속됐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처음 맞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겨울이 더욱 춥고 외로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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