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수장 부산으로…무슨 얘기 나누나?
2023-11-25 17:01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중일 외교 수장들이 부산에 25일 도착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다음날인 26일 부산에서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다.

지난 9월 취임한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나. 그는 방한에 앞서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취임한 이후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고, 젊은 시절 일한의원연맹에 소속되어 한국의 의원분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했기에 이번 방문을 매우 고대해 왔다”고 했다.

왕 부장이 방한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가미카와 외무상과 왕 부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수행한 뒤 귀국해 이날 늦은 시각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은 26일 오후 박 장관 주재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일, 한중 외교장관 양자 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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