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여행, 겨울다운 곳 보다, 따뜻한 곳이 우세
2023-11-27 09:3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12월 22~31일 해외여행을 염두에 두고 스카이스캐너에 행선지 등을 검색한 한국인들의 선호 경향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의 진수를 보여주는 눈꽃 여행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여행지’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그 때가 되면 해외 어디든 떠나겠다’는 취지의 응답이 나라별 집계에선 9위, 도시별 집계에선 2위로 나타났다.

‘어디든지’라는 응답을 제외하고, 나라별로는 일본이, 도시별로는 일본 최북단 삿포로가 각각 1위를 차지해, ‘내 고국도 겨울이지만 가장 겨울다운 곳으로 가보겠다’는 뜻이 일견,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최상위권 2~5위는 모두 따스한 나라가 차지했다. 나라별로는 2위 베트남, 3위 태국, 4위 필리핀, 5위 호주였다. 우리 만큼 추운 유럽은 크리스마스마켓을 가고픈 열망이 일부 반영됐다고 한다.


요즘 뜨는 베트남 푸꾸옥의 선셋타운

도시별로는 2위 어디든지, 3위 나트랑(베트남), 4위 세부(필리핀), 5위 시드니(호주), 6위 싱가포르였다. 7위는 베트남 푸꾸옥, 8위는 다낭, 9위는 태국 방콕, 10위는 괌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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