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거주 모든 임신부에 위생용품 지급…라이온코리아, 45억원 물품 기부
2023-11-27 10:01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 서울형키즈카페 시립1호점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라이온코리아가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기부해 이를 내년부터 서울 거주 임신한 모든 여성에게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기부받는다. 매년 9억원 상당의 4만세트가 임신부에게 지급된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한 ‘아이! 깨끗해’ 위생용품 세트는 손 세정제,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다.

물품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직접 제공하거나 철분제와 함께 택배로 전달된다.

라이온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서울 8개 자치구 등 전국 5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출산 가정에 47억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서울 거주 모든 임신부에게 5년간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가정의 출산 장려 및 기업의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임신부의 건강한 위생습관 형성을 위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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