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인스버리 하이트진로 제품 진열 모습.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Sainsbury’s)’ 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Sainsbury’s Online)’, ‘오카도(Ocado)’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하며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2022년 기준 영국 시장 점유율은 15.2%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에 따르면 2022년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가정 채널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의 6본입 패키지도 선보였다. 11월부터는 온라인에 과일리큐르 2종의 20본입을 입점해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흥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