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 모집…지원금 총 1억2000만원
2023-11-28 13:26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024년도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 및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조건은 2024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 개설이 가능한 대학으로, 지역과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2024년 1월 10일까지이며 1월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대학(원)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같은 대학이라도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으로,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7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 있으며 모아주택 105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하는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앞서 지난 1회 모집에서 63개팀, 105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방식인 모아타운을 다른 지자체 및 해외대학 등 다양한 참여주체에 널린 알릴 수 있었다.

이번 2회차 프로젝트는 지원 금액을 총 1억2000만원으로 확대해 각 대학(원)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업 종료 후엔 작품 발표 및 시상식을 열어 우수 참여 팀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 ‘모아주택 모아타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비사업 실무를 접할 좋은 기회에 다양한 관련 학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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