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엑스포 유치 실패’에 “미완의 성공…땀과 노력 헛되지 않을 것”
2023-11-29 07:0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부터 조경태 위원장, 김 대표, 윤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해 “혼연일체가 되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벽 2030 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된 직후 논평을 통해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장정은 끝을 맺었지만,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역설했다.

박 대변인은 “민관이 일심동체가 되었던 이번 유치 활동은 대한민국의 힘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며 “다시 한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모든 국민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얻어,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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