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LS머트리얼즈]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내달 상장을 앞둔 LS머트리얼즈 공모가가 6000원으로 확정됐다.

LS머트리얼즈는 30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보다 약 10% 높은 수준이다.

LS머트리얼즈와 주관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공모주의 72.2%에 해당하는 1055만9250주를 주문 받았다.

기관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400배에 달하는 41억9028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025건으로 집계됐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은 396.8:1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전원이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단가로 입찰했다. 공모가가 6000원으로 정해지면서 공모금액은 878억원으로 증가했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는 12월 1일과 4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청약은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청약까지 마치면 1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높은 성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적 증가세가 기관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실적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LS머트리얼즈 측은 “주요 주주들이 최대 18개월까지 보호예수를 자발적으로 연장했다”며 “상장 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는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