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영하권…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뚝
2023-12-01 06:04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한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금요일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6도, 인천 -5.8도, 수원 -7.3도, 춘천 -9.8도, 강릉 -1.7도, 청주 -4.0도, 대전 -5.3도, 전주 -1.2도, 광주 -0.6도, 제주 6.0도, 대구 -1.5도, 부산 -1.3도, 울산 -1.7도, 창원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며, 이에 매우 추울 전망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 화재를 예방해야 하고, 수도계량기·보일러 등의 동파에도 대비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에는 오전 9시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0m, 서해 0.5∼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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