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대변인 김수경·국정상황실장 조상명…‘용산 2기’ 진용
2023-12-03 17:17


서울 용산 대통령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인사와 조직개편에 따라 공석이 된 대통령실 대변인에 김수경 현 통일비서관(47)이 임명됐다.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현 사회통합비서관(57), 시민소통비서관에 장순칠 현 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이도운 대변인의 홍보수석 승진과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의 정무수석 승진 등 최근 수석비서관급 인사에 따른 후속 인사가 단행됐다. 신임 비서관들은 오는 4일자로 정식 임무에 들어간다.

김 신임 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한신대 사회복지학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7월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조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안전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장 신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윤 대통령 대선캠프 시절부터 함께 합류했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된 자리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임명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떠난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자리에는 차순오 국무조정실 정무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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