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계 대부’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2023-12-04 11:20


국내 반도체장비 업계 대부인 곽노권(사진)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故) 곽 회장은 1938년생으로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 후 14년 간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 한미금형(현 한미반도체)을 설립,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장비 국산화를 이끌었다.

고인이 1998년 개발한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여개의 특허 등 핵심 역량을 적용이 적용된 장비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필수공정 장비인 ‘듀얼 TC본더’를 개발, 시장의 호평을 받아 시가총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반도체장비 업계 시총 1위 도약에 밑거름이 됐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12월 6일.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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