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연시 38일간 광화문광장서 ‘서울라이트’ 빛의 축제 개최
2023-12-04 15:29


서울시는 12월15일~1월21일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38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2월15일~1월21일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38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 사이에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연출로 비주얼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곳곳에서 각각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모두 묶은 ‘서울윈터페스타(윈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프로젝션 맵핑), 조명 라이트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조형 작품 등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해 광화문 입면과 일체화된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를 매일 18~22시 사이 매시 정각에 총 4회 회별 35분간 펼친다.

‘디지털 추상’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 5인의 영상 작품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는 과거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AI 음악과 역사적 위인 등 영상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아뜰리에 광화 연계 전시인 ‘드랍 더 빛’(Drop the BIT)은 내년 3월31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광화문광장 서측 육조마당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4m 길이, 높이 4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다다의 빛’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12월31일 오후 11시30분에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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