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편입학제도 발전 토론회…“다양성 제고”
2023-12-04 17:01


김수한 경찰대학장이 4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편입학제도 1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경찰대학은 4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편입학제도 1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편입학 제도로 인한 경찰대학 학생들의 전문성 제고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수환 경찰대학장과 강욱 경찰대학 교수, 한민경 교수, 이상엽 교수요원, 김봉균 생활지도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여 편입학제도 관련 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경찰대학 편입학제도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융합의 가치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며 “각기 다른 경험과 개성을 지닌 학생 여러분들이 경찰대학에서 한데 어울려 배움을 익혀나간다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경찰의 미래를 만들어갈 치안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경찰대학은 편입학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치안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경찰대학의 입학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하며 “오늘 학술토론회는 경찰대학 편입학제도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편입학제도의 발전방안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며, 토론회를 통해 경찰대학 편입학제도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 편입학 시행 1년을 통해 신입학생과 편입학생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필요로 할 때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경찰대학은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국민의 믿음이 없으면 경찰이 존재할 수 없다는 자세로 민중의 지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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