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본인 사업장의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사업장 신용정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내 사업장 신용정보’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서 본인이 소유한 사업장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NICE평가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장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 고객은 누구나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본인 사업장의 신용점수뿐 아니라 대출, 카드, 연체 등 각종 금융거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 사업장 신용정보’ 서비스가 사업자들의 금융 거래 관련 궁금증 해결과 신용관리 및 사업운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국세청 사업용 계좌·카드 등록 서비스’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는 사업 용도의 사업용 계좌와 카드를 국세청에 등록해야 한다. 개인사업자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국세청에 계좌, 카드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통장, 체크·제휴 신용카드 그리고 대출까지 풀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신규 고객의 꾸준한 유입을 바탕으로 사업자 고객 수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6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개인사업자의 금융과 생활에 필요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