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갑진년 맞이 억새풀로 용만들기…용띠 초등학생 30명 모집
2023-12-05 09:55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용띠해인 내년 갑진년을 맞아 탄생 이후 생애 첫 용띠해를 맞는 2012년생 용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해 억새풀로 ‘억새용’ 만들기에 도전한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용띠해인 내년 갑진년을 맞아 탄생 이후 생애 첫 용띠해를 맞는 2012년생 용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해 억새풀로 ‘억새용’ 만들기에 도전한다.

시는 매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 자라나는 억새풀을 활용해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2월23일~2월18일 2개월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2024, 미르(용)에게 소원을 말해봐!’를 주제로 열린다.

억새용은 4m 크기의 아빠용, 3m 엄마용, 2m 아기용 등 3마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그 해의 동물 조형물만 전시했다. 올해부터는 억새 조형물 제작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함께 연다.

억새용 만들기는 23일 오후 3시~5시 진행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2012년생 용띠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5일 오전 10시~13일 18시 사이에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억새용 만들기가 끝나면 억새용 가족 조형물 점등식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새해 소원을 비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올해 전시는 시민 참여로 완성되기 때문에 용띠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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