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교육청과 학교 보조인력 지원 협약…“수업 방해·악성 민원 막아야”
2023-12-06 07:36


서울 광진구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교육 보조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교육 보조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교육 보조인력 지원에 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인력 배치 및 활용방안에 대한 조사를 맡는다.

구는 이러한 활동에 필요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에 소재한 29개 초‧중학교에 약 2억원을 들여 학교별 보조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보조인력은 수업 방해학생 관리, 학습지원대상 학생 기초학력 지원, 특수교육대상자 통합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내년 3월부터 투입된다.

구는 최근 일부 학생들의 수업방해 행위로 교육 환경이 침해되고 무분별한 악성 민원까지 더해져 교육 보조인력의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에서 4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주소연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학습권 등 교육 주체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교육지원청과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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