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딤채 생산라인 재가동…기업 정상화 총력”
2023-12-07 08:04


위니아의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위니아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가 운영을 중단했던 공장을 재가동하고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는 앞서 지난 달 4일 기업 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김치냉장고 생산공장 운영을 중단했으나 같은 달 20일 공장 재가동을 완료하고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가 딤채를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저장고로서 확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한 ‘고메 팬트리’는 2024년형 딤채의 핵심 기능이다. 채소,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 와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돼 있다.

고메 팬트리와 함께 원터치 올인원(All-in-One) 모드인 ‘고메보관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고메보관 모드를 사용하면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밀키트, 계란,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생산공장 재가동과 동시에 위기극복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실제 광주광역시는 위니아를 위해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 긴급정책 및 금융과 세제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 정책자금 지원, 특례보증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김혁표 위니아 대표는 지난 달 22일 공문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할 것이며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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