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5조 규모 유럽 해상풍력 송전케이블 공급 계약
2023-12-07 14:24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전용 공장 전경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 테네트 오프쇼어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4개국은 2030년까지 65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가구에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2조원대로 이번 본계약은 그중 2건이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해저·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본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 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돼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LS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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