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로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2023-12-08 07:51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맞춤형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양사가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등을 교육하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상담으로 보완하고 있다.

보충식품은 1~5개월 영아용부터 6~12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등으로 구성되며 임산부용 역시 임신과 출산, 수유부 등 세분화해 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한다.

영등포구는 최대 1년인 사업기간 중 영양섭취 상태가 개선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중간, 종료 시 빈혈검사, 신장 및 체중 측정,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아울러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법 점검, 보충식품 섭취량 확인, 개인별 식단 영양상태 확인, 가정의 국·찌개 염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월 평균 200여 명의 대상자에게 영양플러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만족도 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92.8점을 기록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신청하면, 1개월 후 대상자 자격평가를 거쳐 2개월차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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