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도매시장 전경.[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을 2024년 4월 1일 예정대로 폐쇄하기 위해 지난 8일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공고를 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축산물도매시장은 도축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개보수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적인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타당성 및 후적지 활용방안'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정 기한 만료 후 내년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을 폐쇄하고 후적지는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행정재산의 공익적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을 위한 공공용지로 차질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폐쇄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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