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풀체인지 ‘더 뉴 GLC 쿠페’ 출시…9210만원
2023-12-11 13:14


‘더 뉴 GLC 쿠페’ 외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이하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GLC 쿠페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으로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이 극대화했다. 또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또한,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 길어진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계수도 이전 세대보다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더 뉴 GLC 쿠페에 기본 장착되는 파노라믹 선루프는 일반 SUV보다 6㎝ 더 길어져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기본으로 장착된 러닝 보드는 탑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아울러 더 뉴 GLC 쿠페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통풍구가 적용돼 현대적인 이미지를 살렸고, 문손잡이와 시트 조절 버튼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했다.


‘더 뉴 GLC 쿠페’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트렁크 공간도 이전 세대보다 45ℓ 늘어난 545ℓ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90ℓ까지 확장 가능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90ℓ 늘어난 수치이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더 뉴 GL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최대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f·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의 추가적인 전기 공급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한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더 뉴 GLC 쿠페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비롯한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된다.

뿐만 아니라 헤드램프당 10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와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이 가능한 NTG7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킬리안 텔렌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등을 갖춰,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C 쿠페의 판매 가격은 9210만원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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