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개월간 45만명 인기…‘가족 로밍’ 정규 출시
2023-12-12 09:07


T로밍 쿠폰 50% 캐시백을 소개하는 연출 장면.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텔레콤이 호응을 얻은 ‘가족 로밍’ 상품으로 내놨다.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열어 고객의 로밍 부담을 줄인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하고, T 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족로밍 프로모션은 가족 중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에게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지난 6월말 시작된 가족로밍 프로모션은 지난 5개월 동안 큰 호응을 얻어 총 20만 가구, 45만명이 이용했다.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안내 포스터. [SK텔레콤 제공]

가족로밍 프로모션은 다양한 고객의 이용을 끌어냈다. 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의 로밍 이용률은 출시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여성 고객 역시 같은 기간 1.3배 증가했다. 또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가 가족로밍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15일간 T 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연다.

캐시백 혜택 대상 T 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baro 3·6·12·24GB 4종이다. 캐시백 혜택은 1인당 2매까지만 제공하며 3매 이상 구매한 경우 판매가가 높은 권종 2종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T로밍 쿠폰 50% 캐시백을 소개하는 연출 장면. [SK텔레콤 제공]

캐시백 혜택은 프로모션이 끝난 후 12월말에 지급된다. 구입한 로밍 쿠폰의 등록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최대 2년이며 사용 유효기간은 등록일부터 최대 6개월이다.

SK텔레콤은 또한 가족로밍 이용자 등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baro 24GB 상품(7만9000원, 최대 30일)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쿠폰 50% 캐시백을 소개하는 연출 장면.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6월 baro 요금제를 개편하여 요금 변동 없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71% 늘리고, 이용기한도 확대한 바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CO 담당은 “24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가격 부담 없이 편리한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baro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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