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방산용 리튬앰플전지 본격 양산
2023-12-15 11:29


안효용(왼쪽부터) 에스엠벡셀 노동조합위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최세환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 대표이사, 김장호 구미시장, 유병선 에스엠벡셀 자동차사업부 대표이사, 김훈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nd.) 기획실장이 방산용 앰플 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M벡셀 제공]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에스엠벡셀(SM벡셀)이 초소형 방산용 리튬앰플 전지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엠벡셀은 전날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에스엠벡셀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최세환 에스엠벡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앰플 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가졌다.

방산용 리튬앰플 전지는 약 5㎜ 크기의 초소형 전지로, 230㎜급 다련장체계 무유도탄에 탑재돼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에스엠벡셀은 지난 3월 총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해 방산용 리튬앰플전지 구축을 위한 시설을 짓고, 연간 250만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목표는 내년도 1분기 초소형 방산용 리튬앰플전지를 생산·납품하는 것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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