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장상, 신길2) 생활SOC 등 복합화 시설 타당성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용역은 3기 신도시 장상, 신길2지구에 생활SOC 복합화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에 착수해 ▷장상, 신길2지구 수요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분석 ▷수요분석 및 생활SOC 도입유형 검토 ▷적정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했다.
안산시는 신·구도시간의 시행착오를 겪었듯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3기 신도시 준공 전에 공원 내 지하주차장 및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미리 계획해 신도시 준공 이후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시 재정이 과다 투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확정 ▷시설 적정 규모 및 운영방식 ▷편익산정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면밀히 분석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초등학교 복합화(아동복지시설, 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청소년시설 복합화, 공원 내 지하주차장 등 사업시행자에게 제시할 협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기 신도시 내 주차장 및 SOC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구도심과 연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주차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에서 결정한 SOC 시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협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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