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용 즐겨 먹었는데” 비비고 콩나물황태국에 세균 검출
2023-12-29 19:41


[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씨제이제일제당이 제조하는 대표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콩나물황태국에서 세균 발육 양성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세균 발육은 통조림 식품 등에서 세균이 발육하는지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다. 확인을 거쳐 세균 증식이 관찰되면 세균 발육 양성으로 판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씨제이제일제당의 비비고콩나물황태국(식품유형 즉석조리식품)에서 세균 발육 양성이 확인돼 충청북도 진천군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대상 식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30일인 제품이다. 단속기관은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이다.

바코드 번호는 8801007628899이며 500g 단위로 포장돼 있다. 회수등급은 3등급이다.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고 식약처 측은 밝혔다.

또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 조치하면 된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 측은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소비자 역시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비고는 씨제이제일제당의 식품 브랜드로, 한국 요리의 대표주자 비빔밥으로부터 브랜드명이 유래했다. 한식 관련 식품을 주로 취급하고, 콩나물해장국 등 밀키트 형태의 제품도 다수 판매 중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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